책 한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수많은 설계 및 단독주택 책들 홍수 속에서 간만에 맘에 드는 책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뒤덮히고 글쓴이 본인을 위한 내용인듯한 대부분의 책들과 달리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알찬 책입니다.

살둔에서 근래에 추구하는 방향과 매우 유사하며,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진 27채의 그림 같은 집!

내가 원하는 삶에 맞춰 내가 꿈꿔오던 단독주택을 직접 지은 일본의 평범한 27가족의 집을 살펴보는『작은 땅 내 집 짓기』. 13평의 좁은 땅에 마당까지 확보한 18평의 집을 짓고, 330평 넓은 땅에도 27평의 작은 집을 짓고 사는 등 작지만 작지 않을 수 있는 집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는 책이다. 각자의 방에서만 생활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걸 최우선으로 만든 집, 어디 있더라도 느긋함이 느껴지는 개방적인 집, 편이성과 경비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리한 설계 등 멋쩍게 크기만 한 집, 좁고 어수선한 집이 아닌 365일 생활하는 나를 만족시키는 집을 만든 이들의 집을 구경하며 지금 가진 돈만으로 작은 땅을 사서 내 가족에게 딱 맞춘 집을 지을 수 있는 꿈을 가져볼 수 있다. 항상 가족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이들의 집을 통해 작게 지어 삶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음을 느끼고, 생활의 기쁨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Posted by mtperson mt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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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명수 2013.01.30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은 평수의 집을 짓을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세요 저도 추천드립니다

  2. imdada 2013.02.01 18: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체적으로 무척 흥미있게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집은 우리의 '차경'개념이 없이 유럽의 집처럼 일단 바깥을 둘러싸고 안에 중정을 만드는 타입이 많더군요.
    또한 따뜻한 남쪽이라서인지 테라스,현관 등에 유리 마감이 많아 난방이 어느 정도나 가능할지 우려되어 우리나라에 짓는 방식으로 적합할지는 의문입니다.
    책을 읽으며 집의 설계나 구조보다 인테리어에 대해 구입경로 및 메이커를 명시하여 그 쪽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ㅎ~
    집을 지을 생각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는 찬성합니다.

    • mtperson mtperson 2013.02.17 2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작게 지어도 건축주에 맞게 설계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면 자체를 베끼기에는 부적절하지만 이러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3. 김경중 2013.02.08 16: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추구하는 내용이네요.. 요즘 9평하우스 관련해서 집중 탐구 중이었는데
    국내에도 이런 자료가 있었네요.. 잘 살펴보겠습니다...

  4. 지우스 2013.02.15 0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집을 직접 짓고 싶은 마음에서 도움이 될까하고 구입했으나 일본식 집의 내부 만 사진과 설계도면만 있어 실망이 컸다.
    어떻게 집을 질까라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원하는점에서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별로 추천하고싶지않다.

  5. blueocean 2013.03.14 16: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권해주신 책을 보고 좋은 정보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괜찮으시다면 패시브하우스에서 전열교환장치의 청결 유지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예전에 덕트에 먼지가 쌓인것을 본적이 있어서요 ^^

    • mtperson mtperson 2013.03.18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양한 전열교환기(열회수환기장치)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으로 먼지의 실내유입을 막는 필터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외부먼지가 유입되거나 실내 다른 공간의 먼지가 실내로 다시 이동하는 것이 방지됩니다.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가 사용하고 있는 전열교환기의 경우 일년에 한번씩 물로 필터 청소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 Minmei 2013.06.18 23: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근 도서관에서 두번 대출해서 탐독하다 구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책인데 이렇게 추천해주셨었군요.
    일본 단독주택의 설계의 정밀함은 대단하더군요. 공간낭비없이 치열하게 생활패턴을 고심에 고심을 더하여 도면을 뽑아낸 것 같습니다.
    바닥난방없이 전열기로 버티고 온화한 기후로 인해 창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랄까요.

    열교환기의 장점은 잘 알고 있으나 북미방식의 온풍을 덕트로 내보내는 배관의 단점인 먼지가 걱정되네요.
    이 방식이 설비 유지보수가 간편한 편이지만 먼지가 덕트에 쌓이고 날리는 것은 막을 수가 없더군요.
    북미의 가정들은 덕트 클리닝 전문업체를 불러 주기적으로 청소하긴 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덕트 클리닝해주는 서비스가 있는지요?
    필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필터가 걸러준 먼지를 자주 청소해 주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위험하지 않을까요.
    각 방마다 필터가 하나씩 있으면 전체 필터들을 청소하는 일이 조금 버거울 지도 모르겠네요.
    가족중에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 먼지앨러지로 인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생각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열교환기 없이 페치카만으로 온기를 각 방에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겠죠..

    책 소개에 공감댓글을 달려고 했다가 윗분의 덕트 이야기가 나와 의도치 않게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