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중 하나인 살둔마을에도 아침에는 영하20도에 가까운 날들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엄청난 추위에도 살둔주택의 실내온도 환경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아침 새벽에는 +21도에서 +22도 사이의 온도를 보여주며 오후에는 +23-25도 사이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살둔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이러한 에너지절약 주택에서의 가장 큰 장점은 냉난방 비용의 절약보다는 오히려 일정하고 쾌적한 실내온도가 실내 전 공간에 걸쳐 항상 유지되고, 열회수환기장치의 가동을 통하여 실내에 24시간 항상 깨끗한 공기가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직접 살아보기 전까지는 화석에너지 탈피와 냉난방비 절약에 큰 의미를 두었지만 직접 살아보니 가장 맘에 드는 점이 이와 같은 쾌적성에 있다는 것을 지난 5년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즉 꽉막힌 상자안에 사는 답답함이 아니라, 반대로 실내 거주 쾌적성과 편안함이 극대화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실내온도 관련해서 많은 분들께서 새벽의 +21도 또는 +22도는 너무 추운 온도라고 언급하시기도 하시는데, 실내 전 구간의 온도가 일정하다는 전제아래서는 +21도는 상당히 쾌적한 온도입니다. 기존의 아파트 등을 생각하시면 바닥난방을 하는 바닥은 뜨겁고 다른 실내공간들은 여러 온도 편차를 보여주며 실제로 한 공간에서조차 온도차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와 같은 에너지절약, 패시브하우스 주택의 경우에는 21도가 모든 실내(안방, 거실, 화장실, 부엌 등)의  전공간(바닥, 벽, 천장 등)에 일정하게 유지되기에 무척이나 퀘적한 온도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일반주택의 온도와 비교하시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21도보다 높은 온도를 원하시면 보조열원을 통해 아주 적은 에너지로 어렵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12월 마지막날에는 오랫만에 낮동안 햇살이 강했습니다. 이 단비같던 '공짜' 햇살 덕에 낮동안 실내온도가 상당히 상승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주택의 기본 원리와 습성이 실내온도를 오랫동안 보존해주는 (마치 보온병처럼) 것이기에, 한번 높아진 실내온도는 상당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실제로 이날 저녁에는 잠들기에 너무 덥다고 느껴져 한동안 창문을 열어 실내온도를 낮추기도 했습니다.

 

계속 언급하지만 이 주택에는 보일러가 없으며, 유일한 보조열원은 거실에 있는 베치카 난로로 이 또한 영하 20도 가까운 날씨에만 거의 매일 장작을 일회씩 투입합니다. 실제로 쓰이는 목재의 양은 무척이나 놀랍도록 적습니다. 이러한 베치카가 절대적인 필수 요소는 아니며, 기존의 기름/가스 보일러를 통한 바닥난방도 매우 효율적인 보조열원 수단입니다. 이 경우 기존 주택 대비 약 10분의 1  정도의 에너지로 퀘적한 실내온도가 유지됩니다.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실내사진들입니다. 부엌과 거실의 모습들입니다. 거의 180도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운 날이 한동안 계속된다고 합니다. 건강과 미끄러운 도로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월 워크숍 자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일년중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직접 체험하시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워크숍이나 그외에 궁금한 점 등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0-3801-6035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Posted by mtperson mt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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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준 2013.01.31 23: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회수 장치가 참으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덕트가 시간이 지나서 오염이 될 경우 공기가 계속 깨끗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전원속의 내집에서 창문형열교환기가 있다는 언급을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아시고 계시는지요?